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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0건 47회 24-08-0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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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앱 박모씨(70)는 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역 5번 출입구 앞 거리에 출근했다. 끊임없이 발을 움직이며 행인들의 몸 안쪽으로 ‘헬스 월 3만원’이라고 적힌 전단을 들이댔다. 사람들은 받아주거나 무시하며 지나갔다. 박씨 손은 사람들의 걸음 속도에 항상 반박자씩 늦기 일쑤였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진 강남구의 기온은 섭씨 30도, 습도는 79%였다. 가만히 서 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맺히는 찜통더위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두시간 하는 건데 쉬는 시간은 없지”. 땡볕 아래 서서 전단으로 연신 부채질을 하며 일하던 박씨는 어느새 얼굴이 벌게져 있었다.역대급 찜통더위가 연일 전국을 달구고 있는 가운데 잠시만 서 있어도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할 정도의 도심 거리에 박씨와 같은 ‘전단 아르바이트’에 나선 사람들은 제대로 된 휴식도 취하지 못한 채 일을 하고 있었다. 이들의 ‘알바 시간’은 하루에 단 2~3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점심시간 유동...
서울 여의도에서 30분 거리에 분당급 신도시로 개발하는 ‘김포한강2’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국토교통부는 김포한강2 지구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완료돼 오는 31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윤석열 정부의 첫 신규 택지인 김포한강2지구는 경기 김포시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원 731만㎡ 규모다. 이번 지구지정을 시작으로 2026년 지구계획 승인, 2030년 최초 분양을 거쳐 총 4만6000가구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김포한강신도시와 양곡지구 생활권 사이에 위치한 김포한강2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인접한 기존 김포한강1지구(5만6000가구)를 비롯해 김포장기지구(5000가구), 김포양곡지구(5000가구), 김포감정1지구(4000가구) 등을 더해 총 11만6000가구 규모의 수도권 서부 거점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국토부는 “조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보상과 부지조성을 병행하고, 부지 조성이 완료된 단지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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